'3이닝 5실점' 최충연, 첫 선발 등판서 호되게 당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3.12 14: 19

최충연(삼성)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최충연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3회 조인성에게 투런 아치를 허용하는 등 3이닝 5실점(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회 2사 후 이용규의 우중간 3루타, 최진행의 볼넷으로 2사 1,3루 위기에 놓인 최충연은 이성열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내줬다. 곧이어 권용관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 처했고 임익준의 우전 안타 때 최진행과 이성열이 홈을 밟으며 3실점째 기록했다.

최충연은 2회 주현상(유격수 땅볼)과 강경학(우익수 뜬공)을 범타로 유도한 뒤 양성우의 좌중간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곧이어 최진행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최충연은 3회 조인성의 한 방에 무너졌다. 1사 후 권용관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임익준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 맞았다. 2루 주자 권용관이 홈에서 태그 아웃돼 실점은 면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2루서 조인성에게 120m 짜리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최충연은 2-5로 뒤진 4회 김건한과 교체됐다. /what@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