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나지완의 스리런 포 등 홈런 4방 포함 11안타를 날리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9-8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2연패 후 첫 승을 따냈다. 넥센은 3연패를 당했다.
이날 KIA는 나지완, 윤완주, 오준혁에 이어 7회 8-8 동점상황에서 김주형의 좌월 결승포로 경기를 잡았다. 8회 2사후 등판한 곽정철이 3개의 탈삼진을 곁들인 완벽한 마무리로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수비수들의 판단실수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모처럼 타선이 활발한 모습 보였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윤석민이 부진했지만 개의치 않는다. 첫 등판에 의미를 두고 싶다. 마지막 투수 곽정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