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특급 FA 위용 뽐내다…삼성전 1⅓이닝 무실점

정우람(한화)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뽐내며 FA 거물의 위력을 입증했다.

정우람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정우람은 5-3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서 한화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다. 정우람은 배영섭을 3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뒤 1루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우람은 9회 선두 타자 박해민을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나성용, 최민구, 김정혁의 출루를 봉쇄하며 5-3 승리를 지켰다.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