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깃발더비'도 최선을 다할 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2 16: 10

"'깃발더비'도 최선을 다할 뿐".
성남 김학범 감독으 개막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성남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수원 삼성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성남은 김두현과 티아고의 연속골을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도 홈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워 정말 좋았다. 힘겨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김동준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신인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그런 경기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중원에 2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해 미드필드 진영 운용이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쉽지 않다. 스코어는 2-0이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하지 않는다. 이기고 있었지만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적인 소모도 줄어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FC와 '깃발더비'에 대해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깃발더비'라고 하더라도 특별한 것은 없다. 100%의 전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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