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등판' 정우람, "구속보다 제구에 초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3.12 16: 26

"구속보다 제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던졌다".
역시 명불허전 그 자체였다. 정우람(한화)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실히 보여줬다.
정우람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화는 삼성을 5-3으로 꺾고 시범경기 1위에 등극했다.

정우람은 경기 후 "대전에서 첫 등판이어서 긴장이 되긴 했지만 마운드에서 내가 하던대로 던지자고 마음먹고 집중해 던졌다"며 "오늘 경기에 내가 마지막 투수라고 생각하고 던졌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속보다 제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던졌고 앞으로 등판하는 경기에서 여러 구종별로 더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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