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장악' KEB하나, 적지서 KB 잡고 벼랑 끝 탈출

부천 KEB하나은행이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 청주 KB스타즈와 원정 경기서 78-62로 완승했다. 

이틀 전 안방에서 열린 1차전서 3점 차 석패했던 KEB하나은행은 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며 오는 13일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버니스 모스비가 33점, 10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혼혈 선수 첼시 리도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KB는 데리카 햄비(17점 8리바운드)와 변연하(13점)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서 23-40으로 크게 뒤지며 완패를 시인해야 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