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오르꺼러 사진 찢으며 불편한 심기 표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2 20: 26

탁자를 엎어버렸던 최홍만이 이번에는 아오르꺼러의 사진을 찢었다.
최홍만은 12일 로드FC 029 메인 이벤트가 열리기 직전 경기장에 입장했다. 케이지 바로 밑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최홍만은 장내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미리 준비했던 아오르꺼러의 사진을 찢었다. 아오르꺼러의 얼굴이 담긴 팜플렛을 완전히 찢어 버렸다.
전날 열린 계체량에 참여한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오르꺼러가 포토타임 중 최홍만을 향해 손짓을 하며 약올리자, 이에 격분한 최홍만은 테이블을 엎어버리며 응수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1월 로드 FC 027에서 김재훈과의 대결을 앞두고 가진 계체량 현장에서도 그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바 있다.
로드FC 관계자는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에 대해 굉장히 불편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동선도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라면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는 굉장히 의지가 충만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가 펼칠 로드 FC 무제한급 4강전은 오는 4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진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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