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겸, 페더급 타이틀 방어... 이예지 데뷔 첫 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2 22: 37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가 3번째 도전만에 격투기 무대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예지가 격투기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이예지는 17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9 시모마키세 나츠키(일본)와 경기서 1라운드 3분 49초만에 암바 KO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선보인 이예지는 상대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탑 포지션을 내준 상황에서도 암바로 KO승을 이끌며 첫 승을 거뒀다.

박원식은 72kg 계약체중 사사키 신지와 경기에 출전해 1라운드서 1라운드 40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승부가 결정됐다. 박원식은 제대로 힘도 써보지도 못한 채 사사키의 왼손훅에 쓰러졌고 결국 경기는 마무리 됐다.
최홍만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기도 했던 카를로스 도요타는 심건오에 경기 시작 17초만에 승리했다. 무차별적인 펀치를 날린 도요타의 공격에 심건오는 가드를 올리기전 이미 정신을 잃었을 정도.
결국 몇차례 도요타의 펀치가 더 심건오의 얼굴을 향했고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켰다.
김수철은 마커스 브리매지를 상대로 3라운드서 결판을 내지 못하고 심판판정 끝에 3-0의 승리를 챙겼다.
최무겸은 타이틀 매치서 말론 산드로에 심판판정 끝에 승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무겸은 지난 2014년 2월 열린 ROAD FC 014에서 권배용을 꺾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차 방어전 상대는 세계적인 강자 말론 산드로다. 말론 산드로는 종합격투기 30전을 넘게 치르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
경험 많은 산드로를 상대로 최무겸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나 1라운드 막판 상대를 넘어트린 후 파운딩을 퍼부었다.
최무겸은 산드로이 비해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펼쳤다. 또 그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라운드서 특별한 공격을 펼치지 않은 둘은 3라운드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무겸은 선제 공격을 통해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무겸은 3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파운딩 공격을 펼쳤다. 산드로는 포지션을 뒤집지 못하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최무겸은 심판판정 끝에 승리, 3차방어에 성공했다.
■ XIAOMI ROAD FC 029
[제 6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말론 산드로] 최무겸 판정승
[제 5경기 밴텀급 김수철 VS 마커스 브리매지] 김수철 판정승
[제 4경기 무제한급 카를로스 토요타 VS 심건오] 도요타 KO 승
[제 3경기 밴텀급 문제훈 VS 김민우] 김민우 판정승
[제 2경기 46kg 계약체중 이예지 VS 시모마키세 나츠키] 이예지 암바 KO승
[제 1경기 72kg 계약체중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사사키 신지 TKO승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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