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에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이른바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름슈타트와 2-2로 비겼다. 2골을 먼저 내주고, 다시 2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5분에 동점골이 나왔으니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패배 직전까지 간 셈이다.
패배했다면 아우크스부르크 순위가 뒤바뀔 뻔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름슈타트와 함께 6승 9무 11패를 기록했는데, 득실차에서 앞서 순위를 지켰다. 만약 패배했다면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이날 경기는 단순히 1승과 1패가 오가는 경기가 아니었다. 한 시즌의 농사 중 최악의 결과라는 강등에 직면할 수도 있었다. 이날 전까지 강등권인 16위 프랑크푸르트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승점 차는 불과 2점이었다. 패배했다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구자철이 큰 힘이 됐다. 구자철은 두 골에 모두 관여가 돼 있다.
구자철은 후반 18분 마르쿠스 폴너의 만회골 직전 슈팅을 시도해 수비를 흔들었다. 구자철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폴너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 45분 알프레도 핀보가손의 페널티킥 골은 구자철이 상대로부터 반칙을 유도해 얻어낸 것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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