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박병호는 지난 7일 만루홈런 이후 자신이 출장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개인 2번째 멀티히트로 시범경기 타율이 3할6푼4리(22타수 8안타)로 뛰어올랐다.

박병호는 1회 1사 2루에서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1사 1,3루를 만들며 찬스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3회에도 2사 후 히메네스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자크 브리튼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 2사 1루에서 대타 미치 가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맞대결 상대였던 김현수는 휴식을 취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