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27)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3일 울산 롯데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형종은 지난 2008년 LG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지만 두 번의 수술과 방황 끝에 2년 전, 외야수로 전향한 이형종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종은 이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형종은 아직까지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4경기 7타수 무안타 1득점이 올해 시범경기 기록의 전부다. 이날 이형종의 시범경기 첫 안타가 터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LG는 임훈(중견수)-김용의(1루수)-박용택(지명타자)-7번 이병규(좌익수)-최경철(포수)-이형종(우익수)-손주인(2루수)-강승호(유격수)-황목치승(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