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뛰다 좌측 햄스트링 통증…병원 검진 예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13 13: 23

 홍성흔(39, 두산 베어스)이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홍성흔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6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1회초 1사 만루에 나온 홍성흔은 1루 땅볼을 친 뒤 병살을 당하지 않기 위해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공이 1루로 들어온 뒤 마지막 발을 길게 내딛은 홍성흔은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벤치로 갔다.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인 관계로 즉시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다음 타석에 다른 선수로 교체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홍성흔의 부상에 대해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오늘 날씨가 추워 걱정이 있었는데 베이스를 밟기 직전에 통증이 심해졌다고 한다. 근처 병원으로 가 검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