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용희, “박종훈, 좋은 모습 보여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13 16: 06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박종훈의 호투를 칭찬했다.
SK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범경기에서 처음 등판한 선발 박종훈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정도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김용희 감독은 “선발 투수 박종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에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정을 두고는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공격에선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 초반 옛 동료 트래비스 밴와트에게 꽁꽁 묵혔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선 “정규시즌에 만나게 될 밴와트를 공략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공의 움지임, 제구, 공격적인 투구에 쉽게 방망이가 나온 것 같다”면서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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