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홈런' 최정, “첫 장타가 나와 기분 좋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13 16: 13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최정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K도 kt에 7-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범경기 4경기서 타율 5할(10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최정은 경기가 끝난 후 “오키나와 캠프 때 장타도, 타점도 없었다. 그래서 장타 1개가 빨리 나왔으면 했는데, 오늘 운 좋게 만루 홈런이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느낌의 장타가 나와 기분이 좋다”면서 “최근 타석에서 공이 사라진 느낌이 있어 볼을 최대한 오래 보려고 했다.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이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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