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차 역전' 김경문 감독 "후반에 나간 선수들이 잘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13 16: 20

 끈기 있는 공격을 펼친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NC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6회말부터 8회말까지 무려 11득점하며 0-8로 뒤지던 경기를 11-8로 끝냈다. 4연패를 당했던 NC는 두산을 불러들여 2연승하며 2승 4패가 됐다.
홈런에 무너졌던 NC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일과 정수빈에게 홈런을 맞은 NC는 6회초까지 0-8로 끌려갔지만 박석민, 김종호의 홈런으로 6-8까지 추격한 뒤 동점이던 8회말에는 김성욱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11-8로 흐름을 바꿨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직후 “경기 후반에 나간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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