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가 ‘거함’ 아스날을 격파했다.
왓포드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아스날을 2-1로 격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은 지루를 비롯해 산체스, 외질, 캠벨 등 공격자원이 출동했다. EPL 3위인 아스날이 14위 왓포드를 요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짐나 공은 둥글었다. 단판 승부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었다.

두 팀은 전반전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 5분 만에 이갈로가 왓포드에 선제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왓포드는 후반 18분 게디우라가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섰다.
다급해진 아스날은 시오 월콕과 대니 웰백 공격자원을 총출동시켰다. 후반 43분 대니 웰백이 그림 같은 중거리 포로 한 골을 만회했다. 총공세를 펼친 아스날은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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