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대호(34, 시애틀)가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피오리아에서 열릴 예정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대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으며, 헤수스 몬테로가 선발 출전한다.
시애틀은 이날 아오키와 포웰이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스미스-크루스-이아네타가 중심타선에 포진한다. 사디나스, 몬테로, 테일러, 루카스가 나머지 타선을 채웠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7경기에서 타율 3할8리, 출루율 4할, 장타율 0.500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13일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13일 경기에서도 선발로는 출전하지 못한 것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 대기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