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골’ 토트넘, 빌라 2-0 격파...손흥민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14 02: 50

해리 케인(23, 토트넘)이 토트넘을 살렸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험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홈팀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완파했다. 승점 58점의 2위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60점)를 압박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최하위 아스톤 빌라(승점 16점)는 강등이 유력해졌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알리, 에릭센, 라멜라 트리오를 포진시켰다. 손흥민은 벤치서 대기했다. 

케인의 날이었다. 전반 45분 알리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은 케인은 그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순간적인 공간쇄도가 돋보였다. 토트넘은 기분 좋게 앞서나갔다. 케인은 후반 3분 알리의 날카로운 좌측 크로스를 그대로 추가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이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두 골을 넣은 후에도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잇따라 골대를 맞추는 불운으로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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