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쉬며 마음을 정비한 김현수(28, 볼티모어)가 우전안타를 신고했다.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외야로 나가는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6번 좌익수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신고했다.
2-0으로 앞선 1회 1사 1,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시범경기 2번째 타점을 신고한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 안타를 기록했다. 그간 김현수는 내야안타 두 개밖에 없었다.
세 번째 타석은 워커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한 4-6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좌완 페르난도 아베드를 상대한 김현수는 아베드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2루수 방면으로 강하게 흐르는 타구였고 마지막 순간 도지어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안타가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