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6200cc에 8기통의 심장을 가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 종목 슈퍼6000 클래스 스톡카가 새롭게 태어난다.
14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슈퍼6000 클래스 경주용 차량인 스톡카의 바디(외관)를 지엠코리아의 캐딜락 ATS-V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캐딜락 ATS-V는 정통 아메리칸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로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운전자의 요구를 반영한 고성능 세단이다.
퍼포먼스 라인업인 캐딜락 V시리즈 바디가 사용되는 슈퍼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동아시아 3국에서 총 8번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특히, 작년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경기에서는 고배기량 고성능 스톡카 레이스가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과 미디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는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특수한 차량으로 모든 편의장비를 제거하고 오직 안전과 달리기만을 위해 설계되었다. 최고속도 300km/h에 이르는 퍼포먼스와 강렬한 배기음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지향하는 캐딜락의 아이덴티티와도 일치한다.
슈퍼레이스는 ATS-V의 디자인을 반영하기 위해 제작 방식 및 소재에도 변화를 주었다. 제작에서는 3D모델링 방식으로 오차를 줄여 더욱 정밀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재질에서도 FRP(강화플라스틱) 소재에서 카본, 캐블러, 허니컴 등의 복합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와 강성을 높이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그 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나믹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코너링의 성능 또한 높였다.
2016시즌 더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위해 변화된 스톡카 3세대는 4월 미디어데이에서 외부에 공개되며 2016시즌 본격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서킷을 달린다. / 10bird@osen.co.kr
[사진] 슈퍼레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