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주장 내야수 서건창이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장석 대표를 비롯한 프런트와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0명의 대표 선수는 14일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서 '2016시즌 필승기원제'를 지냈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주장을 맡은 서건창은 차분하게 막걸리를 따르고 새 구장의 홈플레이트에 부상 방지를 빌었다.
서건창은 고사가 끝난 뒤 "새 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고 저희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새 구장이 우천 취소가 없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더울 때 시원하고 추울 때 따뜻한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새 구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이어 "수비에서는 천정과 뜬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 시범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인지, 구장 문제인지는 경기를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넥센은 15일부터 고척돔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주장으로서 고삿상에 절을 올린 서건창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올해 바라는 점을 전했다. 서건창은 내야 그라운드 흙에 대해서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단단하고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서건창은 마지막으로 "시범경기에서 페이스를 올리면서 조금씩 더 뛰고 있다. 시범경기인 만큼 과감하게 뛰려고 한다. 코치님도 '많이 뛰어서 많이 죽어봐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다'고 하신 만큼 모든 선수들이 죽더라도 과감하게 뛰고 있다"고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