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통·번역 업체 시스트란 그룹이 베트남의 한국어 유력지 ‘베한타임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스트란은 14일 자사 본사에서 베한타임즈와 자동통역기 서비스, 다국어 문서번역 서비스 및 베트남어 뉴스 데이터 제공 등에 대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간 비즈니스 교류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스트란은 베한타임즈에 자동통역 및 다국어 문서 번역 기술을 제공해 기사 작성 및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활용, 국내 서비스가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베한타임즈의 방대한 뉴스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어와 베트남어의 번역 및 자연어처리 기술 성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베한타임즈는 2007년 창간된 주간지다. 베트남 국영 통신사와 협력해 베트남의 다양한 뉴스를 한국어로 번역, 베트남 관련 소식을 한국 교민은 물론 베트남 비즈니스와 관광, 문화 등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국립경제대학과 연합한 한국식 최고 경영자(MBA) 과정을 창설해, 현재까지 7년간 약 200명 이상의 졸업생 배출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김종각 베한타임즈 대표와 루카스 지 시스트란 그룹 회장(오른쪽) /시스트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