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스 2', ‘DAB+’지원 스마트폰 세계최초 상용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15 10: 08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라디오 컨퍼런스 ‘라디오데이즈 유럽 2016(Radiodays Europe 2016)’에서 ‘국제DMB진흥협회(IDAG, International DMB Advancement Group)’와 함께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 방식을 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DAB+’는 차세대 디지털 방송 규격이다. 기존 ‘DAB’에 비해 압축률이 4배정도. 하나의 주파수에서 ‘DAB’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12~25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또 CD수준의 고음질 서비스도 가능하다. ‘DAB+’는 데이터를 소진하는 스트리밍 방식이 아니라 일반 라디오처럼 공중파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필요 없다. DAB 방식은 현재 40여개국 5억명의 청취자가 이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4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과 호주 등에서 ‘DAB+’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 2’를 출시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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