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루수 구도 변화?…김대우 1군 콜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15 12: 33

“김대우가 2군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내야수 김대우를 1군 콜업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롯데는 이날 주전 1루수로 박종윤 대신 김대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타순은 8번. 박종윤은 시범경기 6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 2타점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원우 감독은 박종윤 1루수 구도에 변화를 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조 감독은 경기 전 “김대우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군 코칭스태프들도 결과가 좋다고 말해줬다”면서 “2군 코칭스태프와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용할 건 수용하면서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정훈(2루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짐 아두치(중견수)-박종윤(지명타자)-박헌도(좌익수)-오승택(유격수)-김대우(1루수)-안중열(포수)가 라인업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이번 시범경기 첫 선발 우익수 출장이다.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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