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위기를 극복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소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6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0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소사는 시작부터 위기에 놓였다. 소사는 1회말 정근우에게 중전안타, 이용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다. 이용규의 도루로 무사 2, 3루가 됐는데, 김태균을 중견수 플라이, 3루 주자 정근우를 홈에서 문선재가 잡아내 실점을 피했다. 이어 로사이로를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도 위기였다. 첫 티사 최진행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무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심성현을 1루 땅볼, 차일목을 유격수 플라이로 내리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소사는 3회말 진해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사는 지난 9일 KIA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0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