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신인 사이드암투수 김재영이 이날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재영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9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김재영은 1회초 첫 타자 문선재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 양석환을 3루 땅볼,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가볍게 첫 회를 마쳤다.

2회초에는 이병규(9번) 유강남 김재율을 내리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마지막 3회초에는 강승호와 손주인을 잡은 뒤 문선재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문선재의 도루를 차일목이 정확한 2루 송구로 잡아내 그대로 세 번째 이닝이 끝났다.
이후 김재영은 4회초 권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영은 지난 9일 넥센전에서도 5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대전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