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이종욱(35)이 시범경기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종욱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장식했다.
2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종욱은 1회 첫 타석은 1루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을 볼넷을 골루 출루했다.

이어 1-1동점이던 4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선발 김윤동의 3구를 걷어올려 우월아치를 그렸다. 베이스를 꽉 채운 주자들을 불러들인 역전포였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