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엠게임, 모바일+VR 사업다각화로 시장 공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5 14: 53

열혈강호 이후 뚜렷한 킬러 콘텐츠 배출에 실패했던 엠게임은 해외시장 개척과 재무구조 개선을 거쳐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기를 극복한 엠게임은 이제 모바일, VR,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 포털 엠게임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연내 출시할 모바일게임 6종, VR(가상현실)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엠게임은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멀티플랫폼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키워드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시장 공략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매출 확보를 위해 모바일 신작과 해외 시장 공략용 소셜카지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열혈강호 온라인’ 콘솔 버전 등을 출시하는 한편,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VR 타이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VR 사업에도 발 빠르게 대응, 신작 타이틀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진영 배치 및 전투가 가능한 실시간 전략게임 ‘갤럭시 커맨더(가칭)’를 먼저 선보인다. VR 기대작으로 꼽히는 ‘프린세스메이커 VR’도 내년 상반기 중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중국, 대만 등에서 웹게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열혈강호전’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서 출시되며, 엠게임의 대표 브랜드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콘솔과 웹게임 등 멀티플랫폼 버전으로 컨버팅 한 ‘진 열혈강호(가칭)’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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