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경기 연속 8득점을 뽑아내는 공격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퍼부으며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민병헌(5타수 2안타), 닉 에반스(4타수 2안타), 양의지(4타수 2안타) 등 타선이 고루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는 4이닝 1실점 역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는 본인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잘 하면서 시즌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수들도 경기를 거듭할 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서 고무적이다"며 총평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