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여자프로농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챔프전이 개막한다.
춘천 우리은행은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통합 4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이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은행의 전력이 우세하다. 국가대표 삼총사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에 최고외인 쉐키나 스트릭렌이 버티고 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온갖 고난을 헤치고 정상에 서 본 경험은 우리은행의 가장 큰 장점이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조직력, 엄청난 체력은 덤이다.

KEB하나는 골밑의 우위와 젊음을 무기로 한다. 첼시 리와 모스비가 버틴 골밑은 외국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효과다. 김정은, 강이슬, 김이슬 등 젊은 선수들이 미쳐준다면 우리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챔프전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이 걸린다. 우리은행의 기습적인 강압수비 등에 크게 당황해 무너질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승아 대신 이은혜가 주전가드로 나선다.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 스트릭렌이 변함 없이 나선다. KEB하나는 김이슬, 염윤아, 백지은, 버니스 모스비, 첼시 리가 선발이다. /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