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 배포 6개월만 애플 모바일 기기 79% 점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16 09: 08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 9가 배포 6개월만에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개발자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최신 운영체제 iOS 9가 애플 스마트기기 점유율 7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6일부터 배포된 지 6개월만이다. 
iOS 9의 전작인 iOS 8은 지난해 9월 87%에서 16%로 줄어들었다. 

iOS 9은 최근 두 달 동안 상승곡선이 둔화됐다. 그러나 외신들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최신 OS인 6.0 마시맬로가 지난해 10월 배포된 후 5개월째지만 아직 2.3%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가 된다고 전했다. iOS 9은 출시되자마자 50%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4일 iOS 9.3 베타 7 버전을 배포했다. 이번 베타 7 버전은 베타 6 버전과 마찬가지로 새 기능을 추가하기보다는 버그들을 수정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인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공개되는 오는 21일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 iOS 9.3은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 기능이 가장 주목된다. 해가 지면 디스플레이의 색깔, 즉 블루라이트를 자동적으로 따뜻하고 눈의 피로가 덜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노란색 등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주식, 날씨, 설정, 나침반, 건강 애플리케이션(앱)에 이 기능이 추가되며 노트 앱에 터치ID나 비밀번호로 암호를 걸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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