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BO리그 단일구로 채택된 스카이라인 공인구가 1차 수시검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처음 실시되는 단일구가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지난해 KBO는 올해부터 KBO리그에서 단일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는 단일구를 채택하고 있다. 그동안 제조업체 5~6개사의 공을 공인구로 채택해 온 KBO는 지난해 일부 업체의 공인구가 합격기준을 벗어나는 일이 일어나자 단일구 제도로 변경했다. 특정 구단이 사용하는 공인구의 반발력이 타 공인구와 차이가 두드러질 경우, 경기력의 공정성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스카이라인의 공인구(AAK-100)가 경기사용구 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채택, 2016년부터 2년간 KBO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까지 KBO 리그 전 경기에 사용된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모든 구단이 똑같은 스카이라인 공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검사 결과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단일구의 품질을 검사한 것이다. KBO는 공인구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시즌 중 수시로 샘플 검사를 실시해 공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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