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포항 스틸러스에 어느 때보다 승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시드니 FC(호주)보다 승리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다.
포항은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시드니와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포항은 1승 1무로 우라와 레즈(일본), 시드니,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포항은 앞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아시아의 강호로 꼽히는 광저우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고, 일본의 강호 우라와까지 꺾었다. 지금까지 조별리그 통과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최하위에 처진 광저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 전력이 좋은 광저우로서는 남은 4경기에서 반전을 꾀할 전망이다. 포항으로서는 광저우의 반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시드니전의 경우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시드니는 안방에서 광저우를 물리치기는 했지만 원정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로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포항에 이번 경기는 승점 3점 획득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게다가 시드니는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시드니는 호주 A리그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2경기서 각각 3실점씩을 하며 수비가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포항이 시드니 수비진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해외 도박 사이트는 포항의 승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et365'는 포항의 승리에 1.57배, 무승부에 3.8배, 패배에 6배를 책정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포항이 질 것 같지는 않다는 의미다.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