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빅데이터 기반 '쇼닥' 출시...광고 없이 원하는 상품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16 11: 00

 KT는 빅데이터를 기반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서비스 ‘쇼닥’(ShoDoc)’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쇼닥은 ‘쇼핑(Shopping)+닥터(Doctor)’의 합성어다. 물건 구매 시 결정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쇼핑 주치의’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KT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30여개 쇼핑몰 사업자와 제휴해 확보한 약 2억건 이상의 상품정보를 확보했다. 이를 소비자의 연령, 성별, 지역 등의 기본정보는 물론 검색 키워드, 시간대별 쇼핑 특성, 앱 이용패턴 등과 연계해 찾고 있던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쇼닥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쇼핑 서비스들과 달리 상품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이 화면 상단이나 상품 위에 노출되거나 상품 위에 노출돼 사용의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다.
KT가 일반인 및 직원 약 650 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본인이 필요로 했던 상품을  추천해준다고 답했다. 또 약 48%가 추천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쇼닥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iOS는 추후 출시된다. KT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쇼닥 앱에서 G마켓, 티몬, 롯데닷컴 등 국내 대형 제휴몰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9일까지 쿠팡과 제휴해 이디야 아메리카노 50% 할인 쿠폰을 매일 1000명에게 제공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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