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16일 롯데전 선발 제외…류지혁 9번 유격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16 12: 39

두산 베어스의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맹훈련으로 인해 잠시 쉬어간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재호가 타격 훈련을 너무 많이해서 손목을 삐끗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고 밝혔다.
김재호의 자리는 신예 류지혁이 포진한다. 타순은 9번이다. 김재호는 올해 시범경기 5경기 출장해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류지혁은 올해 시범경기 3경기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의 라인업은 전날(15일)과 대동소이하다.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에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국해성(좌익수)-오재일(1루수)-류지혁(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국해성을 계속 투입하는 이유에 대해 "박건우는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 있다. 반면, 국해성은 아직 수비가 미흡하다. 수비에서 경기감각을 익히기 위해 투입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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