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차우찬, 광주 KIA전 합류시킬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16 12: 39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차우찬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차우찬을 17일 광주 KIA전에 합류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차우찬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가래톳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이후 꾸준히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고, 지난 16일 첫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삼성은 16일 수원 kt전 이후 17, 18일 광주 원정을 떠난다. 차우찬은 이 때 맞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또한 류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한 정인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인욱은 15일 kt전에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 3개를 허용할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류 감독은 “자기 구속이 안 나오다보니 흔들렸다”면서 “정인욱은 선발 구멍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쓸 수 있는 투수다. 시즌 초에는 롱릴리프로 쓸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장필준을 두고는 “선발보단 뒤에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기는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필승조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박근홍, 심창민, 장필준 등이 필승조다. 구속도 많이 올라왔고 홈 플레이트에서 공의 움직임도 좋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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