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예고' 신재영, SK전 3이닝 4K 무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16 13: 38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1군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신재영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도 기죽지 않고 호투했다.
1회 신재영은 첫 타자 이명기를 루킹 삼진 처리한 것을 포함해 탈삼진 2개를 뽑아내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에도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3회 1사 후 이대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첫 주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는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실점하지 않았다.
신재영은 0-0으로 맞선 4회 마정길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33개였다. 올 시즌 선발 및 롱릴리프 후보인 신재영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5⅔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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