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복귀' 마쓰자카, 2이닝 1실점 '최고 142k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16 15: 41

어깨 부상 딛고 1년만에 실전경기
왕년의 일본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가 1년 만에 1군 경기에 나섰다. 
마쓰자카는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열린 2016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17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시범경기 이후 1년만의 1군 마운드. 당초 4이닝을 투구할 예정이었으나 2이닝만 던졌다. 

투구 내용이 불안했다. 1회 2루타 포함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상대 도루 실패로 한숨 돌린 뒤 2사 1·2루 위기에서 아사무라 히데토를 파울 플라이 잡고 고비를 넘겼지만, 2회 선두타자 사카타 료에게 던진 초구 137km 몸쪽 속구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첫 실점했다. 
홈런을 맞은 이후로는 안정감을 찾았다. 야마카와 호타카를 루킹 삼진, 오카다 마사토시를 2루 땅볼, 토노사키 슈타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마쓰자카의 총 투구수는 38개로 최고 구속은 142km. 
2015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3년 12억엔 대형계약을 맺고 일본에 복귀한 마쓰자카는 그러나 어깨 통증 때문에 1군 등판 이 8월에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시범경기 첫 마운드에 올라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예상된 재활 속도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정상 구위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도 서두르지 않고 완벽한 상태로 회복될 때 1군 선발투수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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