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김광현, 말이 필요없는 투구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16 15: 52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수훈갑 김광현을 극찬했다.
SK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5이닝 노히트 호투를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SK(4승1무2패)는 3연승을 달렸다.
선발 김광현은 이날 5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최고구속은 151km까지 찍었다. 이대수와 이재원도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안타가 많이 나왔고, 안타는 되지 않았지만 잘맞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반증이라 고무적이다. 다만 안타수에 비해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은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수비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말이 필요없는 투구였다. 완벽했다. 완급 조절, 구속, 제구 등 모든 면에서 좋았다. 시즌 때까지 좋은 모습 이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