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한국무대 첫 홈런을 터뜨렸다.
로사리오는 16일 대전 LG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8회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로사리오는 앞선 타석에서도 세 차례나 출루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고,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유격수를 넘어가는 안타를 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8회말 야구장 좌측 상단을 넘기는 130m짜리 장외홈런을 기록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화는 LG에 8-2로 리드, 승리를 눈앞에 뒀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