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블랭크' 강선구 "IEM 우승보다 값진 진에어전 승리"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3.16 19: 11

 “IEM 전승 우승보다 지금 롤챔스 진에어전 승리가 더 기분이 좋다.”
‘블랭크’ 강선구가 1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데뷔 초반의 불안한 모습을 떨치고 완전히 무대에 적응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처음으로 MVP를 수상한 강선구는 “진에어전에서 MVP를 타게 돼서 더욱 기쁘다”며 “1라운드 진에어와 경기가 데뷔전이었는데 완패를 당했었다. 당시 미드와 정글 모두 신예다 보니 긴장감 때문에 패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선구는 “그때보다 훨씬 잘해진 것 같다. 당시는 자존감도 낮았었다. 스스로 못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며 “IEM 전승 우승 덕분에 많이 자신감을 찾았다. IEM 우승보다 지금 롤챔스 승리가 더 기분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하는 팀원들, 가족,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강선구는 같은 정글러 ‘뱅기’ 배성웅을 향해 “성웅이 형,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도 전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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