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미키의 명품 제드' 아프리카, 손영민 앞세워 콩두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6 21: 45

'미키' 손영민의 제드는 역시 명품이었다. 손영민이 제드로 '미키갓' 모드를 발동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콩두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프리카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콩두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익수' 전익수와 '미키' 손영민의 활약에 힘입어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4승(7패)째를 올렸고, 콩두는 시즌 12패째를 당했다. 

아프리카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첫 출발은 콩두가 좋았다. '에지' 이호성이 퀸으로 기막히게 경기를 풀어내면서 콩두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부터 아프리카가 반격에 나섰다. 반격의 열쇠는 바로 '익수' 전익수의 그라가스 선택이었다. 정글러가 아닌 탑으로 그라가스를 선택한 전익수는 변수를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의 마무리는 '미키' 손영민의 자신의 대표적인 애병인 '제드'로 끝냈다. 승패가 걸린 3세트서 제드가 풀리자 주저없이 제드를 선택한 손영민은 중요한 순간 제드로 상대 원거리 딜러 '쏠'과 미드 타워를 깨뜨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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