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현종 아프리카 감독, "삼성전 중요...PS 포기안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6 22: 04

"연습때 처럼만 하면 걱정이 없는데.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네요"
강현종 감독은 4승째를 거둔 승리 소감 대신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2라운드 1패 뒤 1승을 거둔 아프리카의 포스트시즌행에 바람을 말했다. 
강현종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는 1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콩두와 2라운드 경기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4승(7패)째를 올렸다. 

강현종 감독은 "2라운드를 늦게 시작하면서 사실 마음이 급하다. 계속 한 주에 두경기씩 경기가 몰려있기 때문에 오늘 겅기가 중요했다. 선수들이 연습 때 정말 잘하는데 경기장에 오면 긴장을 많이 한다. 심적 부담감을 걷어내 주는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역전승윽 거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1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지만 2라운드서 최선을 다한다면 포스트시즌이 가망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설령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다고 해도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서머시즌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분들의 기대에 최대한 부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이 정말 중요하다. 삼성 다음에는 KT다. 삼성전을 꼭 잡고 아프리카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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