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미키' 손영민, "내가 더 잘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6 22: 31

"페이커 선수, 더 열심히 하셔야 겠어요". 
소위 '페더열'로 압축되는 발언으로 장안의 화제를 일으켰던 손영민이 겸허하게 "더 열심히 해서 잘하겠다"는 말로 자신을 더 채찍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프리카는 1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콩두와 2라운드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3세트 승리는 '제드'를 잡은 손영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손영민은 "정말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면서 "1세트 패배 후 우리가 운영이 좋다고 생각해서 외각 라인을 파고들 수 있는 챔피언을 골라 이기려 했다. 3세트 제드를 선택한 건 항상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실수가 많지만 실수를 하지 않으면 삼성도 잡을 수 있다"며 삼성전에 대한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손영민은 "각오를 말한다기 보다는 내가 더 잘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