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폭발’ 바르샤, 아스날 3-1 격파...챔프 8강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17 06: 55

MSN의 환상적인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스날을 3-1로 완파했다. 1차전 2-0 승리를 포함,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세 선수를 전방에 두고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을 지휘했다. 호르디 알바, 마티유, 마스체라노, 다니 알베스가 포백을 서고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나왔다. 아스날은 데니 웰백이 최전방, 산체스, 외질, 이오비가 2선을 맡았다. 화력싸움에서는 뒤질 것이 없었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라인’의 위력을 마음껏 과시한 한 판이었다. 전반 18분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후반 6분 만에 엘 넨니가 만회골을 넣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수아레스가 깼다. 후반 20분 수아레스는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았다. 1,2차전 합산 3골을 앞선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8강행을 확정지은 슛이었다. 메시는 후반 43분 골키퍼를 살짝 제치는 환상적인 왼발 아웃프론트 칩슛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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