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두 골 폭발’ 뮌헨, 유벤투스 꺾고 8강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17 07: 29

바이에른 뮌헨이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뮌헨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4-2로 대파했다. 1차전을 2-2로 비겼던 뮌헨은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뮌헨은 경기시작 후 불과 5분 만에 포그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8분 콰드라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유벤투스가 8강 진출에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다. 

승부는 후반전부터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트려 대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뮐러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1,2차전 합산 4-4가 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전반 15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다. 두 팀의 막강 수문장 노이어 대 부폰의 승부차기가 성사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때 연장전 후반 3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티아구 알칸타라가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2분 뒤 코망의 추가골까지 터트려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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