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플러스, 256GB 모델 사실상 확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17 09: 54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7 플러스가 저장 공간을 확대하고 얇아진다는 루머가 점점 사실로 굳어져 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는 애플이 스토리지가 256GB인 아이폰 7 플러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탈리아 'HD블로그'가 공개한 사진을 제시했다.
이 사진 속에는 서로 크기가 다른 2개의 샌디스크 플래시 메모리 칩이 놓여 있다. 사이즈가 작은 위 메모리 칩에는 256GB, 더 큰 아래 칩에는 64GB라고 적혀 있다. 

결국 이는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에 대한 루머가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폰 7 플러스는 두께가 1mm 더 얇아지고 배터리용량이 3100mAh로 커진다고 알려졌다. 또 스토리지 역시 한 단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해졌다.
가장 최신작인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는 각각 16GB, 64GB, 128GB 세가지 모델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5,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에 샌디스크 플래시 메모리칩을 사용했다. 다른 모델에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도시바 등 다양한 업체의 낸드 플래시 칩이 탑재됐다.
하지만 맥루머는 애플이 아이폰 7 시리즈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을 16GB로 정했는지 아니면 32GB로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아이폰 7 시리즈는 대만 업체인 TSMC가 생산하는 A10 칩을 탑재하고 스마트 커넥터, 듀얼 렌즈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인텔 7360 LTE 모뎀, 3.5mm 헤드폰잭 제거, 방수, 무선 충전, 안테나 밴드 재배치 등이다. 또 아이폰 7 플러스의 경우는 램이 3GB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가 256GB, 아래가 64GB 샌디스크 플래시 메모리 칩 /HD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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