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은 조만간 다음주 쯤 선발로 던질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선발 투수 자원인 이태양의 등판 계획에 대해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태양이 캠프 막바지 때 팔이 뭉쳤다. 그래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조만간 선발로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NC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태양은 다음주 쯤 선발로 등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이번 시범경기 동안 등판하지 않다가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 계투로 나와 ⅔이닝 동안 2볼넷 1사구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직까지 컨디션이 회복되지는 않은 상황. 이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NC는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 이재학, 이민호의 4인 로테이션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태양까지 돌아온다면 확실한 5인 선발 체제로 시범경기 선발진 점검을 마칠 수 있다.
한편, 이날 NC는 5선발 후보인 이민호가 선발 등판한다. 박민우(2루수)-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