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투런포’ 박경수, “페이스 올라오고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17 15: 53

kt 위즈의 새로운 캡틴 박경수가 초반 기선제압에 만족을 전했다. 
박경수는 17일 수원 LG전에 6번 타자겸 2루수로 출장, 1회말 흐름을 가져오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부터 4점을 뽑은 kt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6-5로 승리, 3승 1무 3패로 시범경기 성적 5할을 찍었다. 
경기 후 박경수는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려고 했다. 직구 타이밍에 맞춰 스윙한 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박경수는 “우리 주전 선수들의 페이스가 올라와서 초반부터 점수를 낸 게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선발투수 (정)성곤이도 잘 던져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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