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시범경기 승리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뜻을 전했다.
kt는 17일 수원 LG전에서 6-5로 승리, 시범경기 전적 3승 3패 1무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1회말부터 박경수의 투런포 포함, 6연속 안타가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정성곤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2016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투수 조무근이 4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정성곤은 오늘 마운드에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선발승을 올린 정성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조 감독은 “불펜이 경기 후반 실점하는 경우가 있는데 좀 더 집중력을 갖도록 점검하겠다”고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 drjose7@osen.co.kr